어머니~~아버님과 해후 하세요~ㅠ
2024ㆍ09월06일 아침 8시05분에 어머님이 89세의 나이로 저승길에 오르셨다 당뇨병과 약 4년간의 치매로... 지난 3월10일 아버님이 아프셔서 강릉으로 내려 간 시점에 어머님을 약18년만에 처음 뵈었다~ 긴세월 동안 어머니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편찮은 모습에 괜히 죄스럽다는 생각에 울컥했다 남편에 대한 서운함의 도화선이 시어머니 ㆍ시숙 동서ㆍ 시누이등 줄줄이 엮어 갔던 마음이 세월에 따라 늙어 버리신 어머님 아버님의 모습에 인생사 참 부질 없다는걸 느꼈다... 현명하지 못한 남편으로 인해 나는 죄인같은 모습처럼 보여지는 이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 그동안 이 악물고 살아온 내 삶... 오직 자식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살아 왔는데 그 삶이 인정 받기 보단 누군가에겐 독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