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친구와 둘이 관악산에 올랐다.
하루 하루 단풍이 예뻐지고 가슴은 뭉클해진다.
오늘은 커피한잔 마시고 초입에서 한참 수다를 떨다가
쉬엄쉬엄 올랐다.
헌데 새벽까지 일한 친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약수터까지만 갔다.
잠시 너른 반석에서 땀도 식히고
잠깐 단잠도 자고 참 여유를 부리며 산행을 했다.
원래 산행하기로 한 취지는 살빼기 작전이었건만
반쯤 올라가고 내려오는길에 붕어빵 사먹고
집에 와서 잔치국수 말아먹구.....^^
또 한숨 거하게 자구...........고로~~~ 모든 것은 뱃살로 이동했을것이다~~~~ㅋㅋ
참.........미련한 산행이었다...
담주 토요일은 혼자 정상까지 갔다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