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산책

어제 동료샘이 주말 아침 산책을 하자고 콜 하셔서
얼떨결에 yes....
그러곤 밤새 고민에 고민을~~ㅎㅎ
과연 7시에 스타트 할 수 있을까 ? ㅠㅠ
아침 컨디션이 늘 바닥이라 10시 출근 시간도 맞추기 힘든데 걱정이 태산이었다..
아침 6시20분 알람으로 눈을 뜨고 보니 역시 내 몸은 저질 체력이었다~~ㅠㅠ
못가겠다고 문자 할까? 아님 1시간만 걷다가 힘들면 돌아올까? 이궁리 저궁리 하면서 양치하고 세수하고 아침 약 챙겨 먹고 잠자리 정리 좀 하다 보니 기력이 살짝 up되어 계피와생강 다린 물 2병챙겨 7시에 나왔다~~
이른 아침 산책은 첨이라 살짝 설레임~~~~ㅋ

아침 공기가 상쾌 상쾌..

약간의 미세 먼지와 안개도 좋구나~~~

감동 받은 구간...
백운호수가 물안개로 자욱~~~

오리 부부의 다정스런 모습에 살짝 부러움이~~ㅎㅎ

지난주 푸른빛이던 벼이삭은 벌써 고개를 많이 떨구어 누렇게 변신을 하고 있다

햇살이 들며 안개가 서서이 걷히는 아쉬운 시간...

백로인가? 고고한  자태가 넘 멋지다~~

저녁 7시30분쯤 아는 동생이 밤산책하자고 연락이 와서 또 걸었다 ㅎ
오늘은 유산소 운동으로 건강한 하루를 보낸것 같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