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도 이렇게 혼자 쓸쓸이 보내는구나
자연을 벗 삼아 그냥 흥얼거리며 돌아 다니는것도
이젠 싫증이 난다~~~~에휴
고3인 아들 뒷 바라지 하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도 하지만
이젠 대학도 들어가고 서로 독립된 개체로 살아야 할 시간... .
혼자라도 행복하게.. 라는 슬로건을 걸구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한다...
누군가를 마음에 담는건 행복한 일이지만
마음에 상처를 긋는 날에는 어쩌면 없는것 만도 못하다...
그냥 혼자지만 행복하게... .잘 살았노라고
후회 없었노라고 ...회상할 수 있다면 좋겠다.
지금처럼.. .
아내의 역활은 할수없지만
엄마로서....
자식에게. ..
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며
기우는 가을 한 켠에 서서 작은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