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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1번지, 두물머리에서 아침 풍경을 담다.

천사사랑^^ 2012. 10. 25. 17:22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하나가 되는곳, 두물이 만나서 하나의 한강으로 만들어 지는곳, 그리하여 '두물머리'가 되었습니다.

아주 옛날에는 이곳에 나룻터가 있어서 두물머리 나룻터가 있었다고 합니다. 두물머리는 순 우리말로 쓴 것이고,

한자로 쓰면 양수리가 됩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는 요즘 물안개 피는 아침 풍경을 담기 위해 멀리서 단숨에 달려오는 사진가들이 많은 곳입니다. 사진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이른 아침을 마다하지 않고 두물머리를 찾아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TV 드라마, 영화, CF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해진 두물머리 풍경이 되었습니다.  

 

 

 

 

 

 

가을날 아침에는 특히 일교차가 클 때, 물안개가 많이 피어 오르게 됩니다. 물안개가 피어 오르면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듯한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지게 되고, 그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자연의 위대함에 깊은 감동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러한 감동적인 아침 풍경을 바라보기 위하여 아침 일찍 새벽길을 달려오게 됩니다. 두물머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면 아직 사방은

캄캄합니다. 아직 여명이 밝아오기도 한참전에 삼각대를 펴고 바로 첫번째 셔터를 바로 이곳, 양수대교 다리 밑에서 연습삼아 눌러 봅니다. 아침 안개가 많이 끼여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세미원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새벽 가로등만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간간히 일찍 새벽운동 나온 주민들이 이 산책길을 걸어오기도 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쪽으로 한발 위치를 옮겨봅니다. 최근에 설치된 배로 만들 다리, 세미원으로 가깝게 건너갈 수 있는 배다리가 보입니다.

이 다리가 만들어 지면서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쉽게 건너갈 수 있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밤새 양수대교의 가로등 불빛은 두물머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강변이 불빛에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는 시간입니다. 아침 안개속에 다리가 보이고 그 이상 뒷쪽으로는 말 그대로 안개속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햇님도 안개에 가려 어디에 떠 있는지 전혀 분간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안개에 젖은 한강의 아침 분위기는 몽환적인 아침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나중에 안개가 걷히고 난 후 배다리의 모습이 제대로 보입니다. 이 배다리는 배 52척을 연결하여 만들어 졌는데, 양평군에서 25억원의 예산을 투입에 지난 8월에 개통하였습니다. 길이는 245미터로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연결하여 쉽게 오고 갈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배다리가 준공되어 두물머리에 또다른 명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배다리가 있는 두물머리는 색다른 풍경이 또 하나 만들어진 것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두물머리쪽으로 걸어갑니다. 안개가 아직  많이 끼어 있는 상태입니다.

 

 

 

 

 

아침 햇살이 옅은 구름속을 뚫고 잠깐 얼굴을 내 비칩니다. 갈대밭 뒷편으로 물안개가 한없이 피어오르는 풍경을 바라봅니다.

 

 

 

 

 

안개속을 걸어가는데 우측으로는 여름내내 화려하게 수 놓았던 연꽃단지가 사그러져가는 모습으로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사그러져가는 연지에서 나름대로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기념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아침 안개가 운치를 더해 줍니다.

 

 

 

 

 

두물머리에 있는 작은 섬, 새들의 쉼터 주변으로 물안개 피는 풍경이 한폭의 수묵화와 같은 동양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안개는 이토록 바라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두물머리에 있는 황포돛배는 돛을 달지 않고 그냥 쉬고 있습니다. 돛을 달고 있으면 더 멋있을것 같지만,

오늘은 그냥 쉬는 날인가 봅니다.

연인들이 카메라로 황포돛배와 물안개 피는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아침에 흔히 볼 수 있는 그림들입니다.

 

 

 

 

 

때마침 어부가 작은 배를 저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때를 놓칠세라 부랴부랴 사진을 찍어 봅니다.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보는 그대로 한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두물머리에는 언제부턴가 알파벳 Y자 모양을 하고 있는 고사한 고목나무가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두물머리에 오면 이 고사목을 배경으로 한번쯤 사진을 찍어 가기도 하지요.

 

 

 

 

 

두물머리의 대표적인 명물이자 대명사인 느티나무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느티나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금쯤이면 단풍이 물들고 있을것 같네요.

 

 

 

 

 

작은 배 한척이 연밭 옆에 놓여 있는데,  일출과 함께 담아보니 색다른 풍경으로 보여줍니다.

늘 같은 곳에서 똑 같은 사진만 담다보니, 뭔가 새로운게 있을까... 하고 찾아보는데, 예전에 없던 배가 놓여 있어 좋았습니다.

 

 

 

 

 

안개속을 뚫고 태양이 살짝 내 비칩니다. 느티나무 옆에 있는 황포돛배가 돛을 올리고 어디론가 항해를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대략남감... 안개가 바람을 타고 하늘로 흩날리다보니, 물안개 피어오르는 풍경이라 해야할지, 안개낀 풍경이라해야 할지...

 

 

 

 

 

아침 햇살이 비춰들면서 안개를 밀어내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두물머리를 찾아온 사람들...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두물머리에서 아침을 담는 사진가들의 모습을 실루엣으로 담아 봅니다.

 

 

 

 

 

알파벨 Y자 모양의 고사목 사이로 어부의 모습도 보입니다. 운치 있는 두물머리의 아침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느껴봅니다.

 

 

 

 

 

 

 

 

 

 

 

 

 

 

 

안개가 걷히고 난 후 배다리의 풍경을 다시 봅니다. 나부끼는 깃발이 있어 분위기가 조금 달라보이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문이 열려있지 않아 건너보지 못했는데, 다음번에 가면 이 다리를 꼭 한번 건너봐야겠습니다.

 

 

 

 

 

 

 

 

 

 

 

 

 

 

 

 

박준하 - 너를 처음 만난 그때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사진으로~ 보는 풍경
글쓴이 : 산들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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