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ㆍ총각김치
오늘 건강보험공단 건강 검진을 했다..
매번 비수면 위내시경으로 하다 신장담당 주치의가 수면 내시경으로 가능하다 해서 수면 내시경으로 바꾸어 했는데...
마취 직전 의사에게 신장기능이 안좋으니 마취제를 조금만 투여 해 달라 했던니 5미리만 오더를 내려 주셨다..
그리곤 난 편안한 수면 내시경을 잘 했으리라 생각했건만 마취가 깨고 정신이 들어 올때쯤 다시 내시경 방으로 베드를 이동하더니...
의사 왈.....마취후 시술 들어갓는데 숨이 멋었다는 것이다...그래서 심장 압박술을 썻다고...
환자분은 앞으로 비수면 내시경을 하거나 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던가 하라고...
어쩔수 없이 비수면으로 위내시경을 하고
마취비 5만원만 날렸다~~ㅠㅠ
죽음의 갈림길 이었는데...기분은 묘하다.. 실감이 나지 않지만 가슴은 두들겨 맞은듯 아프다 ㅠㅠ
아들이 함께 동행해서 너무 다행..
검진 끝나고 어질어질한 와중에 농수산물 들러
대봉감 사러 갔다가...알타리가 눈에 띄어 3단을 사서 다듬고 절이고....ㅎㅎ 나 아픈 사람 마저?^^
아들이 좋아하는 총각김치는 김장전 담그는게 연하고 맛있을때라 욕심을 부렸다~~
올해는유튜브에서 본 레시피로 설탕에 30분 절이고 소금으로 1시간30분 절임
크기가 큰건 먹기 좋은 크기로 2등분~4등분하고..
찹쌀풀에 육수 다린 베이스에 갖은 양념을 갈아 준비 근데.. 양 조절 실패 넘 많다 ㅠㅠ
대봉감 한박스는 신문지 깔고 뒷베란다에서 숙성중... ~~
일부는 빨리 먹으려고 햇빛이 잘 드는 앞베란에 나란이 나란이~~~^^